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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역사와 특징 및 6가지 분야

by 정령연구원 2023. 5. 5.

 

 

 

1. 인문학이란




인문학(人文學)은 인간과 인간의 근원 문제,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거나 인간의 가치와 인간만이 지닌 자기표현 능력을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관심을 갖는 학문 분야로서 인간의 사상과 문화에 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서양에서 인문학에 대한 연구는 시민들에 대한 광범위한 교육의 기준으로서,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르네상스 시대에 하나의 중요한 전환이 발생했으며, 그때 인문과학은 전통적인 분야로부터 문학 및 역사와 같은 분야로의 전환에 상응하는, 실용적
이기보다는 오히려 학문적인 과목으로 간주하기 시작하였다. 20세기에는, 민주사회에서 평등원칙에 더 적합한 용어로써, 인문과학을 재정의하려는 
포스트모더니즘 운동에 의해 재차 논의되었다. 로마 시대 동안에, 4과(음악, 기하, 산술, 천문)와 함께, 3학(문법, 수사 그리고 논리)을 포함하여, 7가지의 
자유 인문 학문의 개념이 만들어졌다. 이들 과목은 인문학에서 기술들 또는 "행위의 방법들"로써 강조되어, 중세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하위분야에는 크게 6가지로 나뉜다.

 

2. 6가지 분야


1) 역사학
전통적으로 역사에 대한 연구는 인문학의 한 분야로 간주하였다. 그러나 근현대 학문에서 역사학은, 특히 미국과 프랑스에서, 연대기가 초점이 될 때는 
점차 사회 과학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는 역사학을 분명히 인문과학으로 구분하여, 역사학의 인문 과학성을 강조하였다.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등과 같은 학문 분류는 다양한 학문 분야 간의 융합의 결과인 역사학에 대한 지나친 협소한 정리이다.
역사는 체계적으로 집적한 과거라 불리는 어떤 것에 대한 정보의 재창조이다. 일종의 학문 분야 이름으로 사용할 때, 역사학은 인간과 사회, 제도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 왔다고 여겨지는 어떤 주제에 관한 연구와 해석, 재창조를 가리킨다. 역사에 대한 지식은 때로는, 지난 사건들에 
대한 지식과 역사적 사고 기술의 두 가지 모두를 망라한다.

2) 언어
언어는 인류가 발전시킨 최고 수준의 정보체계인 동시에 의사소통 수단이다. 고전과 근현대 언어들 각각에 대한 연구는 근대 인문과학 연구의 뼈대를 
형성한다. 언어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언어학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하나의 사회 과학이다. 근대과학으로서의 언어학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으며 
19세기 특히 독일을 중심으로 언어의 역사성과 민족성을 규명하는데 중심을 둔 역사언어학이 중심을 이루었으나 20세기 이후 소쉬르에 의해서 
언어를 기호체계로 이해하는 관점이 생겨나면서 소위 현대언어학이 발전하게 되었다. 언어에서의 변화는 다른 인문과학에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다.
문학은 언어예술이며 달리 말하면 문예이다. 문예학은 예술학의 핵심이며 인문학의 중심 학문 중 하나이다. 문학을 어떤 특정한 주제 주위의 소설과 
시 그리고 희곡의 집합으로 볼 수 있다. 이 경우에, 소설과 시 그리고 희곡은 국민주의적 함의를 갖거나 혹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서구의 정전(표준적 작품 또는 명작)은 일련의 그런 문학을 지칭한다. "literature"(문학)라는 용어는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맥락에 따라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것은 어떤 상징적 기록을 의미하거나, 이미지들과 조각에서부터 문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망라하는 것으로 널리 적용될 수 
있다. 사람들은 문학과 대중적인 형태의 작품 사이의 차이를 감지할 수도 있다. "본격 소설"과 "문학적 가치"라는 용어는 가끔 개별 작품들을 구별하는 
용도로 쓰인다.

3) 공연예술학
공연예술학은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예술을 다루는 학문이다. 공연예술은, 예전에 예술가들이 매개물로써, 자기 신체, 얼굴 그리고 존재를 사용하고, 
나중에는 어떤 예술 대상을 창조하기 위해 구상되거나 변형될 수 있는 진흙, 금속 또는 물감과 같은 재료를 사용함에 있어서는 조형 예술과는 다르다. 
공연예술은 곡예, 무용, 마술, 오페라, 뮤지컬, 텔레비전 드라마, 영화, 저글링, 연희, 취주 악단과 연극 등을 포함한다. 관객 앞에서 이런 예술을 공연하는 
예술가들은 행위 예술가, 배우, 희극 배우, 무용가 등으로 불린다. 또한 작사와 각색과 같은 관련 분야 노동자들의 조력을 받는다. 무대 예술가들은
의상과 분장 등등과 같은 것으로 자신의 겉모습을 꾸미기도 한다. 이는 또한 예술가들이 자기 작품을 관객에게 공연하는 면에서 미술의 특수한
형식이기도 하다. 이런 것을 행위 예술이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무대 예술은 또한 조형 예술 형식을 포함하는데, 여기에는 소품의 제작과 같은 것을 
들 수 있다. 무용은 근대 무용 시대 동안에는 종종 "조형 예술"으로 간주하였다.

4) 철학
고대 그리스에서 철학은 학문 그 자체, 고대 그리스에서 지혜에 대한 사랑을 의미했다고 뜻하였고 
전통상으로 철학은 세계와 인간과 사물과 현상의 가치와 궁극적인 뜻을 향한 본질적이고 총체다운 천착을 뜻했다.
또한 현대철학은 철학에 기초한 사고인 전제나 문제 명확화, 개념 엄밀화, 명제 간 관계 명료화를 이용해 제 주제를 논하는 언어철학과 논리학에 
상당한 비중을 둔다. 철학이라는 단어는 고대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φιλοσοφία, 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유래하였는데 여기서 지혜는 일상생활에서의 
실용하는 지식이 아닌 인간 자신과 그것을 둘러싼 세계를 관조하는 지식을 뜻한다. 이를테면 세계관, 인생관, 가치관이 포함된다. 이런 일반 뜻으로서 
철학은 어느 문화권에나 오래전부터 존재하여 왔다. 심지어 문자가 없는 사회에서도 세계를 향한 깊은 지혜는 발견된다. 서구화 이후, “철학”은 대체로 
고대 희랍 철학에서 시작하는 서양철학 일반을 지칭하기도 하나 철학 자체는 동서로 분리되지 않는다.

5) 음악사학
음악사학은 고대 그리스 시대를 거쳐 4과에도 포함되어 있었고 중세대학에서 자유 7과 중 하나로 교육 및 연구되었으며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19세기 
포르켈 등을 위시한 독일을 중심으로 근대과학으로서의 인문학으로 발전되었다. 음악사학은 크게 지역적으로 서양 음악사학과 동양음악사학, 
한국음악사학 등으로 나뉘며 작곡가와 작품에 대한 연구라는 기본적인 영역에서 시작하여 음악이론과 분석 담론 및 (소위 음악철학이나 음악미학으로 
알려져 있는)사상, 장르와 사조의 변천, 악기의 연구, 음악과 문학 및 무용 등 타 예술 장르와의 관계, 음악과 정치 사회 경제 문화와의 관계 등의 
역사를 다룬다. 단 음악연주는 실기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학문의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았다.
음악은 시각 매체인 악보로 기록된 소리예술이자 시간예술이다. 인간의 정신과 밀접히 닿아 있는 예술로 인간의 고도의 이성과 감성의 조화의 
산물이기 때문에 음악과 음악의 역사, 음악을 통해서 본 역사에 대한 탐구는 인문학에서 필수적이다. 그렇기에 음악사학은 음악과 음악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시대부터, 동양에서는 고대 중국과 인도 등에서부터 연구되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학문이다.

6) 고전학
서양의 학문 전통에서 고전학은 고전고대의 문화, 즉 고대 그리스와 로마 문화로 불린다. 고전 연구는 예전에는 인문과학의 토대의 하나로 간주하였으나, 
20세기 동안에 그 중요성은 감소하였다. 그런데도, 철학과 문학과 같은 인문과학에서 고전적 관념들의 영향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 
다시 말하면, 고전은 초기 세계의 주요 문명에서 쓰인 기본적인 책들이다. 서양 이외의 주요 전통에서, 고전은 인도에서는 베다와 우파니샤드, 
중국에서는 공자와 노자 장자의 저서, 이집트의 사자의 서와 마찬가지로 메소포타미아에서는 함무라비 법전과 길가메시 서사시 등과 같은 책들을 
가리킨다.

7) 미술학
고대 그리스 미술은 인간의 신체적 형태에 대한 숭배와 근육, 자세, 미와 해부학적으로 정확한 비례들을 보여주기 위한 동등할 기술들의 개발을 
고안했다. 고대 로마 미술은 이상화된 인간으로서 신들을 묘사했는데, 특유의 구별되는 특징들을 보여준다(예를 들면 제우스의 천둥 번개).
동양 미술은 일반적으로 서양의 중세 미술과 양식 면에서 유사하게 작업 되었다. 이를테면, 외면적 무늬와 부분적 색채 상의 농도(빛과 그림자 
그리고 반사에 의해 일어나는 색채의 변주보다는 오히려, 붉은색 관복을 위해 기본적 붉은색을 사용하는 것처럼, 물체의 담백한 색채를 의미하는)
이다. 이 양식의 특징은 부분적 색채가 종종 윤곽에 의해 정의된다는 것이다(현대 예술에서 이와 같은 것은 만화이다). 이것은 예를 들면 인도, 티베트, 
일본의 미술에서 뚜렷하다. 교회가 지배한 중세 시대의 비잔틴 미술과 고딕 미술은 실체적 사실들이 아닌 성경적 표현만을 고집했다. 르네상스는 
실체적 세계에 대한 가치로의 귀환을 의미하고, 이러한 전환은 인간 신체의 구체성과 풍경에 대한 삼차원적 실재성을 보여 주는 예술 양식으로 반영된다.
종교적인 이슬람 미술은 도상학을 금지하고, 기하학을 통하는 것 대신에 종교적 관념들을 표현한다. 물리적이고 합리적인 확실성 들은 아인슈타인에 
의한 상대성이론과 프로이트에 의한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학의 새로운 발견에 의해서뿐만 아니라 미증유의 기술적 진보에 의해서 산산이 깨져 
버린 19세기 계몽주의에 의해 묘사되었다. 이 시기 동안에 증가한 세계적인 교류는 서양 미술 속에 다른 문화들도 동등한 영향력을 주게 했다.
미술에서의 뛰어난 전통들, 예를 들면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그리고 로마와 중국, 인도, 메소포타미아 메소아메리카와 같은 고대 문명들 가운데 
하나인 미술에서 하나의 기초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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