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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학의 역사 및 구분(종류)

by 정령연구원 2023. 4. 28.

 

 

1. 논리학 이란



논리학(論理學)은 '논리' 및 그것과 관련된 구성과 원리들을 분석하고 체계화하는 학문이다. 타당한 논증, 곧 추론과 증명의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으로, 일반적으로는 논증의 학문이라고 정의된다. 판단·추리·개념 등과 관련하여 올바른 명제를 전제로 하는 '타당한 
추론(推論)의 형식에 관한 인문 과학이라고도 한다. 흔히 철학의 한 분과로 분류되나, 형식적 논리학은 수학기초론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 

논리학은 비형식 논리학과 형식 논리학으로 나뉘는데 형식 논리학은 개개의 판단이나 개념의 내용에 상관없이 추리의 형식상 타당성만을 
문제로 삼는다. 형식논리학은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전논리학이 있으며 현대의 형식논리학은 흔히 수리논리학(기호논리학)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며, 현대 수학의 근간을 이루는 수학기초론을 구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비형식 논리학은 형식 체계를 중심에 두지 않는
논리학으로 여기서는 추리 형식의 타당성뿐만 아니라 판단이나 개념의 내용이 진리인 것 같은 인식을 얻기 위한 사고의 경로나 그 형태를 
연구한다. 예로부터 뛰어난 철학자들은 자기의 철학적 인식을 올바른 것으로 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적 논리학 대신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특징 있는 인식론적 논리학을 설정했다. 베이컨의 귀납적 논리학, 칸트의 선험적 논리학, 헤겔이나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논리학, 
듀이의 실험적 논리학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2.논리학의 기원

 


고전적인 형식논리학의 토대를 세운 것은 기원전 4세기의 아리스토텔레스로, 그의 오르가논에서는 올바른 추론 및 증명을 논하는 '논증'의 토대가 
제시되었고, 이는 수천 년 간 서양 철학 발전의 근본을 이루게 된다. 이후 중세에는 오컴, 아벨라르, 라이프니츠 등의 학자들이 이를 바탕으로 
논리학에 대한 다양한 업적을 남겼다.
이후 근대에는, 고틀로프 프레게가 그의 저술에서 논리학적 기호와 체계화된 술어 논리를 고안하였고, 주세페 페아노는 
집합론을 발전시키고 페아노 공리계를 고안하여 수학의 논리적 기초를 세웠다. 20세기 초는 그 시기를 기준으로 이전을 고전논리학, 
그 이후를 현대논리학으로 구분될 정도로 중요한 변혁이 발생한 시기로, 특히 게오르크 칸토어의 집합론적 연구로부터 영감을 받아 
버트런드 러셀과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가 공동으로 저술한 가 출간되었는데, 이 저서는 현대 수학기초론이 성립하는 데 막대한 
영향을 끼쳤고. 또한 러셀의 역설이나 칸토어의 역설은 사실로 믿어져 온 고전 논리학 및 집합론에 명백한 오류가 있음을 지적하였고, 
확실한 수학적 공리의 필요성이 호소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쿠르트 괴델이 1930년 10월 '참이지만 증명할 수 없는 산술적 명제가 존재한다'는 불완전성 정리를 발표하면서 페아노 공리의 '완벽성'이 
흔들리게 되었고, 논리학도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대에는 체르멜로-프렝켈 공리에 선택공리가 추가된 ZFC 공리계의 9가지 공리가 일반 수학기초론을 이루고 있으며, 많은 공리들이 이와 
무 모순적(독립적)임이 증명되어 있다. 또한 공리를 비교적 자유롭게 다룸으로써 다양한 대상들을 다룰 수 있도록 하는 직관논리, 양상 논리 등
새로운 수리논리 학적 체계들이 등장하였다고 한다.

오류론은 논리학의 응용 기술이라고 할 수 있으며 즉 오류론은 논리학의 소극적 측면으로써 잘못된 추론으로부터 올바른 추론을 구별할 수 
있도록 경고하는 기능을 한다. 이러한 오류론에 있어서 형식적 오류나 비형식적 오류에 대한 인식 가능성은 올바른 추론을 위한 비판적 능력을 
크게 향상하게 시킬 수 있다. 한편 비형식적 오류에는 언어적 오류, 심리적 오류, 자료적 오류 및 귀납법적 오류가 있다.

명제론은 그 내용이 참인지 거짓인지 누구나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수식이나 문장을 의미한다. 어떤 문제에 대한 하나의 논리적 판단 내용과 
주장을 언어 또는 기호로 표시한 완결된 문장이다. 참과 거짓을 판단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 특징이며 이를테면, ‘고래는 포유류이다.’ 
따위이다. 명제의 핵심 성분으로는 명사가 있다.

한편 올바른 추론의 절차에서 '올바르다'는 의미는 연역적 추론에서는 '타당성'이 성립한 경우를 그리고 귀납 논리학에서는 '귀납적으로 강한' 
추론을 가리킨다. 특히 '귀납적으로 강하다'는 의미는 '전제를 제시하고 그 전제로부터 나오는 결론이 성립되는 확률이 1'에 가까워지는 추론을 
말한다. 또한 타당한 추론은 논리적으로 전제들이 제시되면 그 전체들로부터 나오는 결론과 상관없이 추론의 타당성을 판별할 수 있는데 
이를 '타당한' 추론형식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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